전북노동정책연구원
보 도 자 료
2024년 7월 11일(목)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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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론보도를 위해 노력하고 계신 언론노동자들께 연대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 11일, 전북노동정책연구원에서 「2024년 전북 자동차 산업 동향」 이슈페이퍼가 발간되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주요 내용 -
2020년 COVID-19 위기로 감소했던 전북 완성차 생산량은 2021년부터 회복되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으나, 장기적으로는 완만한 하강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북에서 생산된 상용차는 2017년에 67.311대에서 2023년 41,423대로 38.5% 감소했다.
제조사와 차종별로는 현대자동차 중대형 트럭생산이 2017년 43,531대에서 2023년 21,565대로 절반 아래로 감소했다. 수출과 내수가 모두 감소했으며 특히 수출 감소폭이 크다. 마이티 수출물량 생산은 2017년에 20,456대에서 2023년 4,865대로 감소했다.
현대자동차 버스 생산은 2017년 11,510대에서 2023년 9,741대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형버스 생산량은 소폭 증가했으나 부가가치가 큰 대형버스 생산은 4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자동차 차령 규제 연장, 여객 이동수요 감소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타타대우는 2020년에 생산량 저점을 찍고 반등하여 2023년에는 2017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대형트럭의 생산이 증가했는데 증가분의 대부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지역 수출 물량으로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
자동차 부품산업 부가가치 생산액은 2010년대 중반부터 횡보를 거듭하다 2022년에 반짝 성장을 기록했다. 자동차부품 수출액은 2010년대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어 최근 성장은 내수 확대에서 비롯한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노동집약적 산업 구조가 전북 자동차 부품 제조업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2022년에 자동차 부품산업 생산비 중 인건비 비중은 전국 평균 12.7%이지만 전북은 16.9%에 달했다.
국내 중대형 상용차 부문 전동화는 버스 차종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전동화 버스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전주에서는 시내버스 394대 중 90대가 수소버스일만큼 수소버스 생산과 보급은 확대되고 있지만 제한적인 상용차 충전소로 인해 실 운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수소 생산, 충전 인프라 확대에 현대자동차와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
정부가 2020년에 공포한 「중대형상용차 부문 온실가스 기준」은 2025년에 종료되지만 그 이후의 기준안 논의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중대형 상용차 부문 공급자와 수요자의 준비를 위해 조속한 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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